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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점거12일째] 칠수록 쫄깃해지는 투쟁?[0]
비가 주룩주룩이던 어제 오후, 대한민국 경찰이 홈에버 상암점 매장입구를 또다시 봉쇄했더랬슴다.
듣자니, 이날 아침에 있은 국무회의 때 한덕수 총리께옵서 파업을 일단 풀라며 “원만한 해결” 운운했던 모양이더군요. 워낙에 군대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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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점거10일째] "테러리스트" 아줌마와 수다를 떨다[0]
"테러" 운운하는 이랜드그룹하고
엄정대응하겠노란 정부서 싸지르는 소리가 하도 같잖길래,
점거 현장에 드나들었던 사람으로서 가만 있음 안 되겠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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홈에버 비정규직노동자들이 세상에 건네는 "말"[0]
친구야!
우리 홈에버 식구들은 요즈음 비정규직 철폐와 해고문제로 월드컵 상암점에서 전면 파업중이야. 요즘 뉴스 많이 보았니? 밖에서 우리 좀 응원해주지 않을래? 많이 응원 좀 부탁해.
그리고 *친구가 아는 사람들한테도 비정규 악법에 대해 설명 좀 부탁한다. 지금 우리가 얼마나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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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산 남구 삼산동 카페 바이올렛[2]
(2008년 6월 작성한 글)
2011년 3월 현재, '보랏빛향기'는 '카페 바이올렛'으로 그 이름을 바꿨다.
노동자도시 울산에서 커피를 찾아서
다방커피의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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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6억euro, 부족하다, 3월 19일 다시 보자![1]
우리 민주노총은 죽 쑤고 욕 먹고 깨지느라 바빠서, 무능하고 사악한 정부에 맞서 싸우기는 커녕 협상의 대상도 못 되는참담한 처지에 있는데, 멀리 프랑스에서는 아래 사진에서 처럼 대통령과 노동자 대표단이 2월 18일 마주앉아 4시간 동안의 밀고 당기는 치열한 협상을 했다는 소식이다. 그리고는사르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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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6억euro, 부족하다, 3월 19일 다시 보자![1]
우리 민주노총은 죽 쑤고 욕 먹고 깨지느라 바빠서, 무능하고 사악한 정부에 맞서 싸우기는 커녕 협상의 대상도 못 되는참담한 처지에 있는데, 멀리 프랑스에서는 아래 사진에서 처럼 대통령과 노동자 대표단이 2월 18일 마주앉아 4시간 동안의 밀고 당기는 치열한 협상을 했다는 소식이다. 그리고는사르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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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삼성반도체의 주인은 반도체 칩인가?" [2]
"삼성반도체의 주인은 반도체 칩인가?" [삼성반도체와 백혈병] "오직 반도체만을 위한 '클린 공정'"
1년이 지났습니다. 삼성전자 기흥공장 반도체 공정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이 '백혈병'이라는 같은 병으로 죽거나, 아파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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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주노동자 후원을 위한 벼룩시장[0]
이주노동자 후원을 위한 벼룩시장
이주노동자 운동을 후원하기 위해 조그마한 벼룩시장을 열었습니다. 쓰지 않지만 깨끗한 물건들을 모아 필요한 사람들에게 판매해서 그 수익금을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이주 노동자 운동에 후원하려 합니다. 벼룩시장은 한 달에 한 번씩 경기지역 곳곳에서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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몫[0]
남쪽국경을 앞둔 노무현의 인파 속에 정몽구의 얼굴이 보이고,
몇 낳익은 평화단체 사람들의 얼굴도 보인다.
텔레비전 하단에서
농성을 풀지 않은 뉴코아 노조원들의 소식이 지나간다.
시간이 많이 흘러 오늘을 기억할때,
노무현과 정몽구...그리고 그 유명한 사람들보다
나는
단 한줄로 스쳐간 얼굴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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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그녀의글]손끝의 가시[2]
비정규직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그녀의 글
아침녘에 읽다가...
역쉬 변하지 않았군...
이 현장을 잠시 떠나도
나도 그녀같은 마음이겠지...
손끝의 가시 남의 발 위의 바윗덩이와 내 손끝의 가시 중 어떤 게 더 아플까?당근 내 손끝의 가시겠지.왜냐? 내가 남의 발이 되어보지 않았으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