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
vod 기획전, 무림지존의 귀환![2]
무림지존의 귀환!
영화 한 편 당 vod는 500원이고, 기획전 기간동안은 공짜다.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으니, 이 정도면 가입해 줄만 하다. 나는 vod 기획전을 제대로 본 적이 거의 없는데, 항상 뭐 하는지는 알고 있다-_- 이번에는 놓치지 않고 잘 챙겨 봐야지. 무협영화는 그닥 좋아하지 않..
-
우리는 달려간다 이상한 나라로[0]
인디포럼 7월 월례비행에서는 미디어법 관련하여 세 편의 독립영화를 상영합니다. 영화 상영 후, 1시간여 감독, 패널과 좌담회가 있고, 뒷풀이도 있습니다. 많은 관심 바랍니다.
자세한 내용은
http://indieforum.org/zboard.php?id=board2&page=1&sn1=&divpage=1&sn=off&ss=on&am
-
공부 단상[16]
하늘이 말하길
"우리 반 애들은 다 한자를 아는데 나만 모르니까...
닌텐도 마법 천자문을 사 주면 열심히 공부할께"
라고 해서 칩을 사주었는데..
얘가 보니까 한자 공부는 안하고 게임만 한다.
까막눈이라 답을 모르니 찍어가면서...
아무리 게임에 학습을 결합시키려 해도 자기가 해야할 몫은 ..
-
신기[0]
2003년에 촬영했던 테잎들을 다시 보는데
거기 나오는 하늘이랑 지금 내 옆에서 혼자 소꼽놀이 하는 앵두랑 많이 닮았다.
닮은 것뿐 아니라 하는 행동도 많이 비슷하다.
베개를 배때라고 한다든지, 아픈 데를 짚으면서 아야, 아야 하는 것도.
가장 기분좋은 발견은
나는 첫째인 하늘에게 잘 못했다고 ..
-
주춤[7]
며칠 전 아침,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갑자기 든 생각이
도 편집에 5년이 넘게 걸렸는데
재주도 없는 내가 이 짧은 시간 안에 편집을 하려는게 과연 맞는가 하는 것이다.
그래서 며칠동안 설렁설렁 지냈다.
좀 인간답게 지내고 싶어서 저녁이면 꼬박꼬박 일찍 들어가서 아이들과 열심히 놀고
사무실 ..
-
삶과 죽음은 조약돌이다[0]
* 광주로 오는 버스 안에서 영화를 봤다. 옆 사람은 아랑곳하지 않고, (장말 신파적으로) 내내 울었다.
[굿 바이](타키타 요지로, 2009, 일본)
삶과 죽음은 조약돌이었다. 물론 그 경계에는 문이 있는데, 아주 헐거운 경첩이 달려 있어서 조금만 흔들어도 빠진다. 역시 시간의 경첩은 언제나 빠질 수 있..
-
꿈의 기록[6]
편집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들을 열심히 해서인지 매일 꿈을 꾼다.
이젠 꿈이 어떤 계시인 것같다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.
이게 전혀 허황된 생각은 아닐 수도 있는 게 꿈이라는 게 잠재의식의 소산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.
최근에 인상깊었던 꿈.
1. 예쁜 골동품 시계를 선물받은 꿈
가끔 다른 이들..
-
카메라 변천사[7]
아르바이트로 저금한 돈을 몽땅 털어서 trv900을 샀던 98년 이후,
수많은 카메라들을 거쳐왔는데 어제 부로 모든 카메라들을 다 정리했다.
금단현상처럼 카메라 없는 상황이 무척 불안하다.
처음 손에 익었던 카메라는 VX1000. 링으로 초점을 맞췄었는데 참 잘 썼는데..
왜 ..
-
심각[4]
써치가 끝났다. 천페이지는 넘을 거같은 문서들을 프린트해서 읽는 중이다.
오디오가 약한 trv900의 단점을 고려해서 A1을 샀던 건데
써치작업 중 치명적인 실수를 발견했다. 중요한 장면의 소리가 빠져있었다.
카메라 잘못이 아닌데 자꾸 카메라가 밉다.
써치작업을 하노라면 촬영에 민감해진다.
나..
-
혁명과 반동의 무간지옥-[바더 마인호프 콤플렉스], 2008[0]
"Protest ist, wenn ich sage, das und das paßt mir nicht. Widerstand ist, wenn ich dafür sorge, daß das, was mir nicht paßt, nicht länger geschieht."-Ulrike Meinhof
["어떤 것이 나를 흔쾌하지 않게 한다고 말할 때, 그것은 '반대'라고 한다. [하지만] '저항'이라는 것은 그것이 더 이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