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큰 맘먹고, 워낭소리[24]
이 영화는 화제작이다. 100만 관객을 눈앞에 둔 지금, 뿐만이 아니라
세상에 첫선을 보였던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.
사무실 동료들과 하루길을 달려 부산에 도착했고
아슬아슬하게 상영시간에 맞춰서 영화를 보았다.
입구에서 손수건을 나눠주었고 내 주변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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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산과 <꽃보다 남자>[6]
예전에 KBS에서 일하던 선배는
"SBS는 사장이 유리창 닦으라고 그러면 얼른 닦아야 하고
사장이 말할 때 열심히 안 들으면 짤릴 수도 있어. 너 나가, 그러면 짤리거든.
그런데 우리는 사장이 말할 때 딴 데 보고 있어도 돼"
그런 말을 해주었다. 상업방송이니까 사장 맘대로 하나봐.
상업방송 SBS가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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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 마음[7]
뭔가를 말한다는 게 갈수록 힘이 든다.
SBS뉴스를 보는데 '세입자들이 화염병을 던졌다'는 부상당한 경찰의 인터뷰는
차분히 보여주고 "우리 죽는데 우리가 왜 그랬겠어요?" 하는 주민의 인터뷰는
모자이크 처리에 음성변조해서 들려준다. '미디어읽기' 시간에 쓰면 좋을 화면이다.
며칠 전부터 TV플러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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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녀와서[4]
하루님의 [] 에 관련된 글.
원래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동네분들과 함께 하는 교육이 있었는데
부산으로 가는 사무실 엠티(토~월)과 일정이 겹쳐버려서
첫날은 영화상영과 자기 소개 등으로 대신했다.
화요일 새벽에 돌아와서 깜박잠을 자고
일어나자마자 하늘의 체험학습 보고서(월요일을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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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제 오늘[5]
하늘에게 매일 일기를 쓰라고 한 후나도 매일 뭔가를 쓸 결심을 했지만
어젠 너무 피곤하고 일도 많고 그래서 그냥 자버렸다.
어젠 정말 긴 하루였다.
그저께 울산가는 비행기를 예매하려고 했더니 표가 하나도 없었다.
일찍 서두르지 않은 스스로를 탓해봐도 방법은 안나왔고
KTX를 타고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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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즈와 구더기[5]
사람들에게 꼭꼭 보라고 이야기하고 문자보내고 그러고 있다.
내일 월요일에 하고 10월 1일 2시 30분에 특별상영이 한번 더 있다.
몰랐는데 야마가따영화제에서 오가와 신스케 상을 받았다고 한다.
를 보면서는
'그래, 저렇게 자기 맘을 딱 알아주는 촬영감독이 있어야 영화가 되지' 생각했으나
를 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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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해훈 감독의 칵테일[0]
창립선언문 중에서 만든이의 이야기는 http://blog.naver.com/chita2007/100055166713
영화는 인간의 영혼을 어루만지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
영화는 세상으로 통하는창
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거울
영화가 온갖 간섭과 유혹에서 독립할 때
이 세상과 우리 자신은 좀더 아름다워지리라
우리들 카메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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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너에게로 가는 길>(가제)제작의 필요성[0]
장애에 대한 인식을 전환할 수 있다
-장애는 손상 때문이 아니라 사회적 차별에서 비롯된다
손상(Impairment)은 사지의 일부나 전부가 부재한 것, 또는 신체의 일부나 그 기능이 불완전한 상태를 말한다. 이 영화의 주인공들의 상태 또한 지적 능력 발달의 불완전성이라는 측면에서 ‘손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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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작하며[0]
2000년 첫 영화 의 지적 장애인 주인공들과 동고동락한 지 8년째이다. 그동안 직업인으로서의 면모를 그리고 싶어서 를 만들었고 사랑과 결혼에 대한 열망을 담은 을 기획했다. 하지만 2002년, 세 번째 작업을 덮으며 나는 더 이상 장애에 관한 영화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.
처음 그들을 만났던 19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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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메라를 든 여성[4]
오픈 토크 OPEN TALK
카메라를 든 여성 (The Women with a Movie Camera)
한국과 일본, 국경을 넘어선 여성 다큐멘터리 작가들의 통쾌한 수다
일시_ 9월 26일(금) 오후 5시
장소_ 인디스페이스 (중앙시네마 3관)
초청자_ 다케후지 카요 (Takefuji Kayo 竹藤佳世) : 감독
오노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