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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책 이야기[0]
이 블로그는 책읽기 기록으로만 쓰는 듯...
물론 사건사고나 쓸만한 일들이 없어서는 아니지만, 목에 걸린 가시마냥 밀려있는 몇 가지 원고 때문에 맘편하게 글쓰기가 어렵다는 (아프지만) 소소한 진실... ㅡ.ㅡ
#1. 존 버거 [G]
G
존 버거
열화당, 2008
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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읽다가 문득;; 자본주의의 위기[2]
독점의 시대-금융 자본- 존 벨라미 포스터
http://generalists.tistory.com/80
자본주의적 세계 경제에서 중심부의 금융화와 경기 침체가 임금이 낮은 주변부에서 수출 주도의 기업이 새로 생기는 것과 구조적으로 관련이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. 이와 동시에 신 자유주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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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룻밤에 읽는 중국사[0]
추석 때 큰집 갔다, 심심해서 펼쳤는데, 재밌어서 쑹덩 읽어냈다. 관점에 자신이 없어서 계속 머뭇거리며 읽었다.
무슨 일 있을 때마다 몇 만명이 죽는데, 금새 아무일 없듯 굴러가는 걸 보면 사람 사는 세상이란 게 원래 그런건가 싶다.
기억에 남는 건, 한, 당, 원, 명 등등 소위 제국들의 영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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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동자의 책읽기와 노동자의 책 만들기 ③[0]
나는 왜 쓰는가?
조지 오웰의 번역된 새 책 제목이다. <1984>와 <동물농장>으로 잘 알려진 조지 오웰 말이다. 노동자의 일상과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나니, 자연스럽게 무
나는 왜 쓰는가 - 조지 오웰 에세이
조지 오웰
한겨레출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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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리랑 - 조정래[0]
요즘, 아리랑을 다시 읽어보고 있다.
반절 넘게 읽었는데, 새롭게 느겨지는 것도 많고, 불편한 것도 많다.
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번도 어김없이 남성의 시각으로만 서술되어 있다. 여성의 입에서 나오는 얘기나 생각까지도 모두 남성의 시각으로 재단해 놓은 것들이다. 드문드문 터지는 손발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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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평]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[1]
교양으로서의 역사와 정치
짧은 한 권의 책에 (세계)역사를 정리하는 것은 불가능한 기획이다. 역사가 과거에 대한 기록이라면, 그 과거란 획정될 수 없는 무한한 것이기 때문이다. 그러나 우리는 (세계)역사를 대상으로 하는 수많은 책들을 접해 왔으며, 앞으로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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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도 껴죠[40]
요그님의 [뉴스를 보며 느낀건데] 에 관련된 글.
삼성을 빼놓을 수 없죠
삼성을 생각한다
김용철
사회평론, 2010
얼마 전에 아주 뒤늦게 이 책을 재밌게 읽었슴니당
한 번 보면 다시는 안 보리라는 느낌으로 빌려 읽었음<
과연 무협지 보는 듯한 경제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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터닝 포인트.[0]
엄청 비가 내리더니 날이 확 서늘해져서 순식간에 가을이 됐고,
산부랜드 - 여름 방학 - 싸이월드로 이어진 나의 3달짜리 방학도 끝이 났다.
이제 남은 시간은 새벽부터 밤까지 외과 빡쎄게 돌고,
2주마다 한번씩 잡과 시험 치고,
그리고 크리스마스 이브에 시작되는 연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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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 몇 권 단상[1]
밀린 일은 다급하지만 잠시 여유부리며, 단상들 정리...
#1. 홍두승 [높은 사람 낮은 사람, 한국사회의 계층을 말한다]
높은 사람 낮은 사람 - 한국사회의 계층을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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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가 무장단체를 만드는가[11]
1. 올해는 블로그에 글을 번역해서 올리는 데 힘을 쏟겠다고 결심했는데 진척이 없다. 꽤 오래 손을 놨더니 진득하게 번역에 매달리는 게 엄두가 안나는 상태다. 그래도 다시 한번 올해 중에 보드리아르 관련 글 하나는 꼭 번역하기로 다짐.
2. 최근 독일 학자 클라우스 슐..